[간단베이킹]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 팬케이크 따라 만들기

지난 번에 블로그에서도 리뷰한 적 있는 나디야의 초간단 레시피(Nadiya's Time to Eat)의 레시피를 따라 해봤다. 나는 이 프로그램의 1화에서 소개되는 땅콩버터+잼 팬케이크(Peanut butter and jelly tray bake)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재료도 다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만들기도 쉬워보여서 드디어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봤다. 하지만 1차 시도 때 실패했다. 거품기로 반죽을 너무 저었는지 다 굽고나니까 반죽이 완전 떡이 져버렸다. 그래도 2번째 때는 성공하긴 했지만, 여전히 반죽이 좀 무거운 느낌이라 아쉬웠다.

 

나는 좀 더 자세하게 공정을 알고 싶어서 BBC 웹사이트에 공개된 텍스트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었다.

 

*재료(출처: https://www.bbc.co.uk/food/recipes/peanut_butter_jelly_30293)

땅콩버터 3작은술

딸기잼(과일잼) 3작은술

중력분 250g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소금 1/2작은술

설탕 3작은술

우유 170ml

달걀 2개

식물성오일 2작은술

 

 

 

 

* 전처리

- 딸기잼과 땅콩버터는 전자레인지나 냄비중탕으로 따뜻하게 데워서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어 준다.

- 사용할 틀에 맞게 유산지, 종이호일을 재단한다. (3호 21.5cm 사각틀 사용)

 

 

 

2. 우유에 계란, 식물성 오일, 소금, 설탕을 넣고 섞는다.

 

 

 

3. 중력분, 베이킹파우더를 체쳐서 (2)와 섞는다. (* 너무 많이 섞으면 반죽이 떡질 수 있으므로 주의!)

 

 

 

4. 반죽을 팬에 부은 뒤, 땅콩버터와 딸기잼을 올리고, 젓가락으로 휘저어 무늬를 만들어 준다.

 

 

 

5.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10–15분 굽는다.

 

 

여기까지가 첫번째 시도였는데, 안을 갈라보니 반죽이 완전 떡져있었다... 그래서 다시 시도했다.

 

 

 

2차 시도 때는 계란+우유 혼합물과 가루재료를 섞을 때 주걱으로 살살 섞어줬다. 나는 딸기잼을 너무 조금 넣었는데, 잼과 땅콩버터는 더 많이 넣을 수록 맛있다.

 

 

 

2차 시도는 그런대로 성공했다.

 

 

 

위에서 언급했듯, 나는 딸기잼을 너무 조금 넣어줘서 상큼한 맛이 부족했다. 그래서 체리 콩포트를 위에 부어서 먹었더니 색도 더 예쁘고, 훨씬 더 맛있었다.

 

 

 

자세히 보면 여전히 반죽이 조금 무거워보인다. 완벽하게 성공하지는 못해서 정말 아쉬웠던 도전..ㅠ